문화식객 이춘호의 미각기행 38팔도 별별 비빔밥 매일신문

의 유래, 조리방법, 맛과평가

문을 열고 들어가니 정면 벽 상단에 나란히 걸린 역대 사장 할머니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1대는 강분남 할매, 그 딸인 안숙희 할매가 2대, 3대는 그 며느리인 황화선 할매, 4대는 첫째딸 윤희씨 내외가 나란히 이어왔다. 혈족들이 비빔밥을 수호하고 있는 대목이 너무 보기 좋았다. 2014년 2월 백종원의 3대천왕을 통해 비빔밥이 알려지면서 대박난다. 내부 그림이 좋은 ‘시장비빔밥’과 허가된 황등비빔밥 1호점인 ‘진미식당’이 나란히 출연했다. 부엌에서 미리 먹기좋게 비벼 나오는 ‘비빈밥’과 각종 재료를 고명으로 올려놓고 각자 알아서 비벼 먹도록 하는 ‘비빌밥’.

조리방법

함양집의 비빔밥은 ‘육회비빔밥’과 동일계열이다. 그대신 고추장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밥과 나물의 비율은 1대 2.5로 맞춘다. 고사리, 무나물, 시금치, 콩나물, 미나리만 사용한다.

  • 현재 전주의 최고 비빔밥 전문점은 ‘한국집’.
  •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궁중 연회식과 일반 백성들의 일상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개정이란 상호는 대구백화점 북문 앞에서 그랜드오픈할 때부터 사용한다.
  • 전주비빔밥보다 간이 약한 육회도 한 점 올려놓는다.

의 유래, 조리방법, 맛과평가

개정이란 상호는 대구백화점 북문 앞에서 그랜드오픈할 때부터 사용한다. 81년 대구 최초의 정통 레스토랑으로 불리는 ‘아비뇽’이 중구 공평동에 등장한다. 개정이 대구비빔밥의 선두주자로 나타나자 시민들은 쌍수로 반겼다. 그동안 이렇다 할 만한 비빔밥이 없었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프리미엄 비빔밥 시대를 열고 싶어했다. 그래서 전주비빔밥을 대구에 접목시킨다.

비빔밥은 한 그릇에 오색의 식재료가 고루 들어있어 균형 잡힌 한 끼 식사가 가능합니다. 현대인의 입맛에도 잘 맞으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완벽한 한 그릇 식사입니다. 현대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건강식입니다. 최근에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빔밥, 해산물 비빔밥 등 다양한 변형도 등장하여 더 넓은 층의 사랑을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받고 있습니다. 비빔밥의 맛에 대한 세계적 평가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토박이들은 제일식당과 진주칠보화반비빔밥 협동조합과 맞물린 경남문화예술회관 옆 ‘천년의비빔밥’을 주로 찾는다. 정계임 명인은 2012년 ‘진주비빔밥 칠보화반 이야기’란 저서를 통해 진주비빔밥 실체를 대해부한다. ‘섞임’은 형식적 공유, ‘비빔’은 질적 공유의 힘을 갖고 있다. 그냥 여러 요소를 섞는다고 해서 진미(眞味)가 들리지는 않는다. 그럼 각 개성은 전체의 울림을 위해 자기의 도드라진 색깔을 공동의 미감을 위해 한 발씩 양보한다.

한국 전통의 음양오행 사상을 반영하여 오방색(청,적,황,백,흑)을 기본으로 하여 시각적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비빔밥을 비비기 전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아 한식의 미학을 잘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나물은 보통 계절별로 제철 나물을 사용하는데, 보통 5-8가지의 나물이 들어갑니다. 시금치, 숙주나물, 도라지나물, 고사리나물, 오이, 당근 등을 사용하며, 각각의 재료는 따로 볶거나 무치는 특유의 조리법으로 맛을 살려서 준비합니다.

또한 전주엔 날계란이 올라가지만 진주는 계란에 기겁한다. 전주비빔밥과 확연히 구분되는 대목이다. 진주비빔밥은 선지가 들어간 보탕국, 물론 전주비빔밥은 콩나물국이 옆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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